겨울이 다 갔나싶으면 다시 추워지고 오락가락한 날씨죠?
추운 겨울, 히터는 그 무엇보다 고마운 존재인데요.
따뜻한 이동수단이 되어주는 자동차 히터의 경우, 실내 공기에 영향을 미쳐
운전자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세심하게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애마와 나, 모두에게 소중한 ‘히터 증상별 관리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1. 실내온도가 빨리 오르지 않아요!
추운 날 차에 타면, 차 안이 더 춥게 느껴지는데요.
몸을 빨리 녹이고 싶은 마음에 시동을 걸자마자 히터부터 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실내가 따뜻해지는 것 같지 않다면 아래 내용을 체크해 보세요!
시동을 걸자마자 히터를 틀게 되면 엔진으로 가야 할 열이 새어나가기 때문에 정작 히터에 열이 도달할 만큼 자동차가 예열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따뜻해지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게 되죠. 따라서 시동을 걸고, 약 5분 정도 기다린 후에 히터를 켜는 것이 좋아요.
계기판의 엔진 온도계 바늘이 중간 정도로 올라갔다면 효율적으로 차내 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2. 그래도 계속 찬 바람이 나와요!
앞의 방법처럼 충분히 시간이 지난 후 히터를 켰는데도 계속 찬 바람이 나온다면, 냉각수 부족일 수 있습니다.
히터는 엔진 사이를 순환하는 냉각수의 열을 이용해 작동하기 때문에 냉각수의 양이 부족하면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죠.
따라서 히터의 정상 작동과 더불어 안전한 주행을 위해 평소 냉각수의 양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냉각수가 충분함에도 찬 바람이 나온다면 서모스탯(온도조절장치)을 확인해주세요.
서모스탯은 냉각수 온도를 조정하는 장치로, 이상이 생겼을 경우 히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서모스탯의 고장 여부는 차량 계기판의 냉각수 온도 바늘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늘이 C와 H의 정 중앙에 있지 않고, 한쪽으로 쏠려 있다면,
서모스탯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니, 정비소를 방문해 적정 부품을 교체해주세요.
3. 히터에서 냄새가 나요!
히터의 냄새는 자동차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데요.
냄새가 난다고 히터만 끈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운전 중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1) 달콤한 냄새
: 악취가 아니기 때문에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히터에서 나오는 달콤한 냄새는 부동액이 새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가급적 빨리 정비소에 방문하셔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2) 타는 듯한 냄새
: 차량 내 전기 관련 장치에 문제가 생겼거나 파이프, 탱크 등 연료 관련 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또, 클러치나 브레이크 등에도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으니 곧바로 점검을 받으세요.
3) 썩는 냄새
: 연료 및 배기 관련 부품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달걀 썩는 냄새의 경우 연료 분사기나 촉매 변환기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들은 굉장히 고가에 속하기 때문에 수리 비용이 더 많이 나오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점검해주세요.
히터에서 냄새가 나거나, 찬 바람이 나온다고 해서 꼭 히터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
따라서 히터가 평소와 다르게 작동하거나, 냄새가 난다면 꼭 정비소를 방문해
증상을 설명하고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히터는 호흡기와 피부 등 운전자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니 더욱 꼼꼼하게 관리하세요!
[출처] 넥센타이어 블로그-이 겨울 너 없이는 못살아! ‘히터 증상별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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