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 앞에 안전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차량 탑승.
오늘은 이러한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자동차 안전장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로교통법으로 필수 지정된 카시트>
지난해 9월,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며 6세 미만의 영유아는 의무적으로 카시트를 착용하게 되었는데요.
전문가들은 만 12세까지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의 나이와 몸무게에 따라 적합한 카시트의 종류가 다르므로 이를 충분히 고려하여 카시트를 구입해야만 합니다.
카시트는 반드시 뒷좌석에 장착해야 합니다.
조수석에 카시트를 장착하면 사고 발생 시 에어백 때문에 머리를 다치거나 호흡기를 막아 질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충돌 데이터 연구 및 미국 소아과학회 권고안에 따르면 2세 미만 영아의 경우, 카시트를 후방 장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는 급정거나 충돌 시, 자동차가 앞으로 쏠리는 충격이 아이에게 덜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카시트의 효과를 높여주는 아이소픽스(Isofix)>
아이소픽스는 ISO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정해 놓은 고정 방식으로 차량에 카시트를 완벽하게 부착시키는 기능입니다.
안전벨트보다 카시트를 차량에 더욱 견고하게 고정시켜 아이들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줍니다.
2010년 이후 생산된 대부분의 국내 자동차에서는 아이소픽스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어 있으므로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카시트와 함께 아이소픽스를 꼭 기억해주세요
<방치 사고를 방지하는 후석 승객 알림(ROA)>
가끔 뉴스나 인터넷 기사를 통해 뒷좌석에 아이가 갇힌 사고를 접할 수 있는데요.
무더운 여름날 아이들을 차에 두고 내려 이런 사고가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후석 승객 알림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자동차 회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입니다.
차량 실내에 설치된 초음파 센서가 실내 움직임을 감지하여 사람이 남아 있을 경우 경고음을 울리고,
운전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주는 똑똑한 기능이죠.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에 탑재된 기능으로 차를 바꾸실 계획이 있다면 꼭 확인해 주세요.
<돌발 사고 걱정을 덜어주는 차일드락과 윈도우락>
일정 속도 이상으로 운전을 하면 자동차 문이 저절로 잠기는 기능 알고 계시죠?
하지만 장난기가 넘치는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과 달리 잠긴 문을 언제 열지 모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차에 태울 때는 미리 뒷좌석 문에 설치된 차일드락을 잠금 상태로 바꿔 외부에서만 문이 열리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윈도우락은 앞 좌석에서만 창문의 여닫음을 조작할 수 있는 장치로 아이들이 창을 열어 밖으로 손을 내밀거나, 창문을 올리다 손이 끼는 돌발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반드시 알려줘야 할 트렁크 비상탈출 레버>
숨바꼭질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기상천외한 장소에 숨는지 알고 계시나요?
자동차 트렁크도 예외가 될 수 없죠.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트렁크 비상탈출 레버의 위치를 반드시 알려주어야 합니다.
트렁크 비상탈출 레버는 2003년 이후 생산된 대부분의 차량에 설치된 장치로 형광색이나 노란색으로 만들어져 어둡고 깜깜한 트렁크 안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레버를 밀거나 당기면 트렁크가 열리므로 혹시 트렁크에 갇히는 위급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트렁크 비상탈출 레버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아이들. 집 밖으로 나설 때면 차 조심하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늘 하게 되는데요.
차 안에서도 조심해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닙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아이들을 위한 ‘자동차 안전장치’를 참고하여 차량 내부에서도 아이들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 주세요.
[출처] 아이들을 위한 자동차 안전장치, 아는 만큼 지켜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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