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주차장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협하는 도로 위 복병, ‘블랙아이스’

by 타이어맨 2020. 12. 9.

겨울철 운전은 초보 운전자와 베테랑 운전자를 가릴 것 없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블랙아이스는 눈에 잘 띄지 않아 더욱 문제가 됩니다. 

도로 위에 도사리고 있는 복병이라고 할 수 있는 블랙아이스, 

왜 겨울마다 사고를 몰고 다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블랙아이스’ 넌 누구?


먼저, 블랙아이스는 도로에 발생하는 결빙 현상을 말합니다. 

눈이나 비, 안개, 이슬 등이 아스팔트 도로의 틈새 사이사이로 스며든 후, 

갑작스레 낮아진 기온의 영향으로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으면서 생성되죠.


이때, 블랙아이스는 도로 위 먼지나 기름과 한 데 뒤엉켜 얼어붙게 되는데요. 

아스팔트와 유사한 색상을 띄어 육안으로는 블랙아이스의 위치를 짐작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단순히 도로가 살짝 젖어 있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방심할 가능성이 높죠.






‘블랙아이스’ 상습 발생지역!


그렇다면 블랙아이스는 반드시 눈이나 비가 온 후에만 생기는 걸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은데요. 

블랙아이스는 기온 차가 크고, 습도가 높은 곳에 자주 생깁니다. 

그 때문에 날씨가 맑은 날에도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됩니다.


날씨와 관계없이 블랙아이스가 비교적 자주 생기는 장소는 터널 입구와 출구, 호수나 강가 주위의 도로, 

그늘진 커브 길, 다리 위 등이 있는데요. 

기온이 크게 떨어진 밤이나, 아직 해가 떠오르지 않은 새벽 무렵 블랙아이스 발생 위험이 특히 높아 

아침 출근길과 야간 주행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블랙아이스’ 정신만 차리면 산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블랙아이스는 일반 노면에 비해 제동 거리가 약 6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위험합니다. 

핸들링도 운전자의 컨트롤을 벗어나기 쉽죠. 

날씨가 추워지면 블랙아이스가 의심되는 장소를 지날 때마다 평상시의 절반 정도로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운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량의 제동력을 책임지는 타이어 역시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은데요.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거나, 마모도가 심각하다면 타이어 본연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제동력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즉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눈길이나 빙판길에 최적화된 윈터 타이어로 교체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만약, 블랙아이스 구간을 지나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몇 가지 주의사항만 기억한다면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차량이 미끄러지기 시작했다면, 브레이크나 엑셀에서 발을 떼세요.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오히려 스핀 현상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이 미끄러지는 방향대로 핸들을 돌려주면 스핀을 비교적 빠르게 멈출 수 있으므로, 

차가 어느 정도 안정된 후 서서히 블랙아이스 구간을 통과해 나오시면 됩니다.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 매년 겨울철이면 뉴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요. 

잠깐의 방심이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오늘 알려드린 정보와 함께 이번 겨울도 안전운전하세요!
[출처] 넥센타이어 블로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