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길, 악천후로부터 운전자의 시야와 안전을 책임지는 헤드라이트.
자동차의 기능적인 면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완성하는 핵심 부분이기도 한데요. 오
랫동안 관리되지 않은 헤드라이트는 뿌옇게 변색되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마이너스 요인이 된답니다.
변색된 덮개만 바꾸려고 해도 완전 조립 부품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단독 교체가 쉽지 않아
처음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애마의 헤드라이트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애마의 눈이 침침한 이유
1) 강한 자외선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도 자외선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자외선에 오래 노출된 헤드라이트는 표면이 탁해지는데요. 이는 ‘폴리카보네이트’라는 헤드라이트의 재질 때문입니다.
이 플라스틱 재질은 경도와 강도는 우수하지만 자외선에 약한 성질을 가졌는데요.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황변, 백변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헤드라이트 제작 시 표면에 UV 코팅 작업이 진행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코팅이 벗겨지는 것이죠.
2) 산성비
자외선만큼 헤드라이트에 악영향을 미치는 건 산성비입니다.
헤드라이트의 플라스틱 재질이 산성에 약하기 때문인데요.
헤드라이트 표면에 맺혀있던 산성비가 증발하며 변색을 진행시킵니다.
대기오염이 심하고 비가 내리는 날이면 주행 후 헤드라이트 부분을 마른 수건 등으로 닦아주는 것이 필요한 이유랍니다.
3) 스톤칩
헤드라이트를 켜고 표면을 확인해보면 긁힌 것과 같은 잔기스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보통 스톤칩 때문입니다.
주행 중 외부에서 날아오는 작은 돌멩이나 파편 등이 헤드라이트에 부딪혀 직접적인 데미지를 주고,
심할 경우 헤드라이트가 갈라지거나 손상되기도 합니다.
애마의 헤드라이트를 지키는 방법
1) 실내 주차
자외선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상책! 주차를 할 땐 되도록 실내 주차를 권합니다.
자외선에 헤드라이트를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변색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죠.
특히 여름에는 차의 실내 온도 관리를 위해서라도 실내 주차가 유리합니다.
부득이하게 자외선이 강한 야외 주차를 해야 한다면 그늘이 있는 쪽으로 주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컴파운드
컴파운드는 차량 외부에 생긴 간단한 흠집 제거용으로 사용되는데요.
스톤칩에 의해 헤드라이트에 잔기스가 생겼을 경우도 컴파운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마른 수건으로 헤드라이트의 먼지를 제거한 후 부드러운 천에 컴파운드를 적당량 묻혀 닦아주세요.
요한 건 다 닦은 뒤 반드시 마른 천으로 한 번 더 닦아주셔야 한다는 것!
그대로 두면 먼지나 이물질이 달라 붙어서 2차 오염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3) UV 코팅제
요즘 같이 햇볕이 뜨거운 날이면 썬크림을 더욱 꼼꼼히 바르죠. 헤드라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헤드라이트는 생산 당시 UV 코팅이 되어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벗겨지기 때문에 앞서 말한 컴파운드를 바르고 UV 코팅제를 덧발라 주는 게 좋습니다.
이 부분은 셀프로 진행하는 것보다 자동차 전문 샵에서 시공하시면 유지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답니다.
자동차의 눈, 헤드라이트! 시야 확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지만 관리가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똘망똘망 빛났던 헤드라이트의 모습을 다시 되찾고 싶다면, 오늘 알려드린 관리법을 숙지하세요.
조금만 신경 써도 애마의 초롱초롱한 눈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
[출처] 애마의 눈도 깨끗하게! 헤드라이트 관리법| 넥센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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