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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

당신의 애마도 겪고 있을지 모를 연휴 후유증

by 타이어맨 2021. 9. 29.

휴가는 잘 즐기셨나요?

혹시 멀리 고향에 다녀오거나, 여행을 하는 동안 열심히 달려준 애마의 발, 타이어도 쉬게 해주셨나요?

연휴 동안 장거리 운전 후에 별다른 관리 없이 그냥 주차장에 방치해두셨다면,

고마움을 담아 ‘타이어 점검’ 선물을 해주세요.

타이어도 힐링이 필요하다!

우리가 오랜 여행 후에 피곤을 느끼듯이 타이어도 장거리 운행 후에는 지칩니다.

이럴 때 사람도 샤워를 하면 찌뿌둥한 몸이 풀리듯 타이어도 깨끗하게 샤워가 필요하죠.

장거리 주행 후에는 타이어 구석구석에 이물질이 많이 끼는데요.

모래가 많은 해안도로, 비포장도로 등 여러 상태의 도로들을 주행하며 이물질이 박힐 수 있습니다.

이런 이물질들은 타이어를 더 빨리 닳게 하고, 손상시킬 수 있으니

모가 뻣뻣한 타이어 전용 브러시를 이용해 돌이나 나뭇가지, 진흙 등 지저분한 것들을 빼내며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깨끗한 타이어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휠도 닦아주어야 하는데요.

연휴 동안 정체를 피해 야간주행을 하게 되면 휠에 날벌레가 들러붙을 수 있습니다.

이 날벌레들은 휠을 부식시키는 원인이 되죠.

또한 잦은 제동으로 인해 휠 표면에 브레이크 분진이 묻게 되는데요.

까맣게 브레이크 분진이 쌓이면 보기에도 좋지 않고, 방치하면 닦기 더욱 힘들 뿐 아니라

휠을 변형시킬 수도 있으니 꼼꼼히 닦아내야 합니다.

철분 제거제나 휠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면 쉽게 닦을 수 있고, 광택까지 살아난답니다.

오랜 주행으로 흐물흐물해진 타이어!

공기압은 타이어의 안전은 물론, 탑승자의 안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은 장거리 운전 후에 가장 면밀히 체크해야 할 부분입니다.

장시간 달리게 되면 온도나 충격으로 인해 타이어 바람이 빠져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고속으로 주행할 경우 공기가 특정 부위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현상이 심한 경우 타이어가 파손되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적정 공기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점검해야 합니다.

자동차 제조사가 권장하는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운전자석 문틀 안쪽에 적혀 있는데요.

더 정확한 정비를 위해서는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여 점검하고, 공기압을 보충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013년부터 출시되는 3.5톤 이하의 신차에는 TPMS(타이어공기압표시장치) 장착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만일 주행 중에 계기판에 TPMS 경고등이 표시되면 즉시 속도를 낮추고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해야 합니다.

온 가족을 업고 달리느라 닳아버린 애마의 신발!

연휴에는 평소보다 차에 사람도 많이 타고, 짐도 많이 싣게 됩니다.

이렇게 더 많은 하중을 받게 된 타이어는 평소보다 더 심하게 마모됩니다.

마모된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작은 충격에도 파열되기 쉽습니다.

또한, 배수 기능이 나빠져 물 위를 지날 때 수막현상이 발생하기도 쉽죠.

브레이크나 핸들 조작이 더 어렵게 되어 사고의 위험이 훨씬 커집니다.

타이어의 마모 상태는 흔히 알고 있는 100원짜리 동전 점검법으로 수시로 점검해주세요.

트레드 홈에 100원짜리 동전을 넣고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면 교체할 시기라는 뜻입니다.

타이어에 표시된 마모 한계선으로 확인할 수도 있는데요.

타이어 옆의 삼각형 표시가 가리키는 위쪽을 보면 트레드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이 있는데요.

이 부분의 높이가 바깥 부분의 높이와 같거나 근접하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합니다.

많이 마모되지 않았더라도 3~4만km 이상 주행했거나 3~4년이 지난 타이어라면 교체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외형상 문제가 없더라도 오래된 타이어는 작은 갈라짐이나 흠집에도 타이어가 파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마의 신발만 닳는 것이 아니다!

장거리 운전이 애마의 신발만 닳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체되는 구간이 많아 브레이크도 자주 밟게 되기 때문에 연휴 기간 후에는 ‘브레이크 패드’도 점검해 주어야 하죠.

연휴 동안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가 상당히 진행됐을 수 있고, 오랜 주행으로 열변형이 일어났을 수도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교체가 필요해지면 운전자에게 다양한 신호를 보내는데요.

브레이크를 깊이, 오래 밟아야만 제동이 되거나,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들거나

쇠가 갈리는 소음이 들리면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된 것입니다.

계기판에 브레이크 경고등이 켜지면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가 심한 것이니 빠른 시일 내 정비해야 합니다.

정비소에서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할 때는 브레이크 액의 잔여량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브레이크 액이 부족하면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가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제동력도 떨어진답니다.

열심히 달려준 애마가 연휴 후에 제대로 쉬지 못했다면,

오늘 알려드린 자동차 타이어 점검을 통해서 꼼꼼히 관리해주세요.

장거리 운전 후에 타이어 휠, 공기압, 마모도 그리고 브레이크 패드의 점검은 안전 운전을 위해서 필수적이랍니다!

 

[출처] 당신의 애마도 겪고 있을지 모를 연휴 후유증!|작성자 넥센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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