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주유소, 도와줄 사람은 없고 돌발 상황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데요.
주유기에서 흘러나오는 설명대로 진행하면 되지만,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미리 숙지하시면
몸도, 마음도 편하게 셀프 주유소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되돌릴 수 없는 유종 선택?
셀프 주유소에서 유종을 잘못 선택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셀프’ 시스템이라 도움을 청할 직원도 없고, 이미 결제창으로 넘어갔는데 취소 버튼마저 없다면 당황할 수 있는데요.
그럴 땐 침착하게 주유 단계에서 손잡이를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으면 끝!
결제한 승인 내역이 취소되며 주유기에서 취소 영수증이 나온답니다.
혼유 사고, 이미 잘못 넣어버렸다면?
유종을 잘못 선택했지만 그대로 주유해버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시동이 꺼진 상태라면 그나마 연료탱크를 교체하는 정도의 사고로 끝나지만, 시동이 켜져 있는 경우 연료가 엔진까지 유입되어 엔진을 수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휘발유 차량은 경유 차량에 비해 주유 구멍이 작기 때문에 혼유 사고 위험이 적지만,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주입하는 사고는 간혹 일어나는데요.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주입한다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진동,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휘발유가 필요한 가솔린 차량에 경유를 주입한 경우 엔진 출력이 떨어지고 검은 배기가스가 배출될 수 있습니다.
열에 엔진 블록이 녹아내린다면 엔진이 망가지고 화재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혼유 사고가 발생했다면 시동을 꺼둔 채로 곧바로 보험사나 정비업체를 불러야 합니다.
주유하는 중에 기름이 넘쳤다?
셀프 주유 시 결제한 금액보다 주유량이 적게 나온다면 이미 주유량이 가득하여 더 이상 주유가 필요 없다는 뜻입니다.
급유 노즐에는 연료량을 감지하는 오토 스톱 기능이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급유 노즐을 주유구에 제대로 넣지 않았거나 고정 핀이 망가진 경우 기름이 넘쳐 밖으로 흐르게 됩니다.
만약 기름이 넘쳐흘렀다면 바로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은 휘발성이 높지만 그대로 건조되면 차량의 도장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체뿐만 아니라 주유소 바닥에 기름을 흘렸다면 안전을 위해 직원을 호출해주세요.
셀프 주유 후 엔진 경고등에 불이?
기름을 넣었는데 엔진 경고등에 불이 들어온다면 당황할 수 있는데요.
주유 직후 경고등이 켜졌다면 연료캡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연료캡을 끝까지 잠그지 않은 상태에서 엔진이 작동하면 엔진 경고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주유구가 닫히지 않았는데 엔진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는 이유는 뭘까요?
이는 배기가스 환경규제와 연관 있습니다. 연료캡이 단단히 잠겨있지 않은 채,
엔진이 가동되면 연료 탱크에서 유증기가 발생하며 유해가스가 배출되는데요.
가스가 누출되면 경고등을 통해 알려주는 것이죠.
엔진 경고등은 원래 엔진의 작동을 제어하는 장치와 연료 공급장치뿐만 아니라 배기가스에 관한 경고등이랍니다.
혼유 사고의 위험부터 기름이 넘치는 돌발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는 셀프 주유소.
미리 예방하고 대처 방법을 알아두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셀프 주유소에서 벌어지는 돌발 상황과 대처법 총집합!|넥센타이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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