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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

타이어 용어사전 (4)

by 타이어맨 2021. 12. 15.

타이어에 무슨 중요한 용어가 있겠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평소에 알아두면 운전자에게 유용할 용어들이 참 많은데요.

오늘은 적절히 적용하면 주행성을 높여주는 ‘타이어의 각도’에 관한 용어들을 정리했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Dic. 15 캠버

‘캠버’란 타이어를 정면에서 보았을 때 타이어의 중심선과 수직선이 이루는 각도를 말합니다.

타이어의 중심선과 노면이 수직을 이루면 ‘제로 캠버’라 하고, 타이어의 위쪽이 밖으로 기울어지면 ‘+ 캠버’,

안으로 기울어지면 ‘- 캠버’라고 부르죠.

이 ‘캠버’를 조절하면 핸들 조작이나 주행 능력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앞바퀴에 ‘+ 캠버’가 적용되면 타이어와 차체를 연결하는 부품의 마찰력이 줄어들어 핸들 조작감이 좀 더 부드러워지며 운전할 때와 멈출 때 노면의 충격이 핸들로 전달되는 것도 줄어듭니다.

반대로 뒷바퀴에 ‘- 캠버’를 적용하면 평소 주행할 때나 코너링 시에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단, 지나친 캠버는 타이어의 편마모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2도 이내로 적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Dic. 16 캐스터

‘캐스터’란 타이어를 옆에서 봤을 때 앞바퀴의 조향축이 지면의 수직선을 기준으로 앞, 뒤로 기울어진 각도를 말합니다.

조향축을 앞으로 기울이면 ‘+ 캐스터’, 뒤로 기울이면 ‘- 캐스터’라고 하는데요.

‘+ 캐스터’는 차륜을 앞에서 끌어당기는 효과를 나타내므로 쉬미 현상(차체 흔들림)이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 옵니다.

또한 커브 후 차륜을 직진 위치로 복원시키는 복원력을 높여 자연스럽게 방향 안정성이 좋아지게 됩니다.

반대로 ‘- 캐스터’인 경우에는 전륜 구동 자동차에 이용되는데, 직진상태로의 복원력은 ‘+ 캐스터’에 비해 낮지만 옆 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대한 민감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 ‘캐스터’는 조향된 바퀴의 복원력, 조향 장치를 안정시키는 것, 차륜의 쉬미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Dic. 17 토우

‘토우’란 타이어를 위에서 보았을 때 타이어의 앞 끝과 뒤끝에서 측정한 좌우 바퀴 사이의 거리 차이를 말합니다.

타이어의 앞쪽이 좁은 경우 ‘토우 인’, 바깥쪽을 향해 뒤가 좁아진 경우는 ‘토우 아웃’이라고 부르죠.

대개 ‘토우 아웃’보다는 ‘토우 인’이 일반적입니다.

‘토우’를 조절하면 타이어의 편마모를 방지하고, 자동차가 옆으로 미끄러지는 현상인 사이드 슬립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토우 인’은 방향을 바꿀 때 부드럽게 반응하며 직진 안정성이 높아 운전에 미숙한 초보 운전자들에게 적합합니다.

반대로 ‘토우 아웃’은 조향 반응이 빨라 운전이 능숙한 운전자에게 유리합니다.

자동차 타이어도 미세한 각도 조절을 하면 서로 다른 주행성능을 나타낸다는 사실!

드라이버의 성향에 따라 이런 부분들까지 조절할 수 있다면 더욱 스마트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겠죠?

또한 정비소에서 설명하는 어려운 단어들도 이렇게 기본 개념만 알아두면 ‘호갱님’이 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출처] 타이어 용어 사전|

넥센타이어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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